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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SW 아카데미’,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아요!

2023.10.19

2023 학교에 가다

서울 대진고등학교

수업에 대한 열정 하나로 똘똘 뭉친 선생님과 학생들이 있다고 해서 출동한 곳!
바로 서울 대진고등학교 입니다.

▲ 성실, 경건, 신념의 대진고등학교입니다!

오늘 함께해 주실 선생님은 대진고등학교 정보 담당교사 강혜영 선생님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신데요.
무려 20년 동안 영어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2022년도에 정보과목을 복수 전공으로 선택한 후 자격증을 취득했고, 올해 처음으로 정보 수업을 담당하신다고 합니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교단에 섰지만 정보교사로서는 올해 첫걸음을 내딛으신 거죠!

▲ 영어교사에서 정보교사로 변신한 강혜영 선생님입니다!

Q

안녕하세요. 강혜영 선생님! 어떻게 20년 동안 영어교사로 근무하다가 정보교사라는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되셨나요?

평소에 학문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고 공부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친한 동료 선생님을 통해 한국교원대에서 좋은 기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선생님이 같이 하자고 설득하더라고요. 그 설득에 넘어간 거죠! (웃음)

Q

영어와 정보 수업은 사실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데요. 영어교사로서 정보 교과를 공부할 때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김정은 선생님

영어는 상호작용 수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온라인 협업도구를 오래 다뤄와 SW 프로그램에 능숙한 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과 프로그램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전혀 다른 분야더라고요. 생각했던 방향이 아니어서 어려움이 많아 좌절하고 후회했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코딩을 하는 것도, AI를 알아 가는 것도 점점 습관이 되어 많이 자연스러워졌고, 그 과정에서 큰 즐거움을 느꼈어요.

▲ 강혜영 선생님을 푹 빠지게 했던 정보 수업의 매력!

Q

대진고등학교 학생들은 영어교사였던 선생님이 정보교사로 등장해서 굉장히 신기해했을 것 같은데요?

제가 영어를 가르쳤던 학생들은 3학년이라 정보 수업을 진행하지는 못했는데요. 1학년, 2학년 학생들에게 정보 수업을 진행할 때 영어로 된 코딩 언어를 읽어주면 선생님 발음이 왜 이렇게 좋냐고 신기해해요. (웃음) 예전에 영어를 가르쳤다고 하면 더 신기해하고요. 사실 코딩 언어들이 대부분 영어잖아요? 그래서 이해의 속도가 더 빨랐던 것 같아요.

Q

‘주니어 SW 아카데미’가 정보교사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선생님께 큰 도움이 되셨다고요?

AI 교육을 하면서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특히 지난 교사연수가 참 좋았습니다. 선생님들이 모두 열정이 넘치시더라고요. 다들 공부하느라, 수업 준비하느라 방학 중에도 바쁘실 텐데 이렇게 모두 모여서 함께 연수를 한다는 게 배울 점이 많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수 동안 배운 것들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쳐 줘야겠다는 방향도 세울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주니어 SW 아카데미’가 있어서 든든합니다!

대진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난 날은 토요일 아침이었는데요.
모두가 쉬는 주말인데도 아침 일찍 나와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열정이 무척 뜨거웠습니다.
시선은 선생님께 고정! 마우스를 만지는 손은 누구보다 빠르게! ‘주니어 SW 아카데미’ 수업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대진고등학교 학생들을 잠시 만나볼까요?

▲ ‘주니어 SW 아카데미’와 함께 성장하는 (왼쪽부터) 박준우, 박경태, 홍준영 학생

Q

여러분은 ‘주니어 SW 아카데미’ 수업을 함께 하며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홍준영 학생

중학생 때부터 SW 분야에 관심이 많았어요. 저는 소프트웨어나 게임 개발자가 되는 게 꿈인데요. AI 수업을 받는 게 너무 재밌어서 토요일 아침에 나와도 힘들지 않아요! 질문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수업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박경태 학생

저는 솔직히 항공 우주 과학자가 꿈이라서 SW 쪽에는 관심이 많지 않았는데요. 최근에 AI와 데이터 처리에 관심이 생겨서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흥미가 생기고 재밌어요! 어떤 오류가 생겼는지 분석해보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걸 알게 될 때 제 안의 흥미가 점점 더 증폭돼 가는 걸 느낍니다.

박준우 학생

저는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아서 진로도 그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AI에 대해 배우고 싶어서 책으로 독학을 해봤는데, 코드만 복잡하고 작동되는 원리나 과정 같은 걸 시각화해서 보여주지는 않더라고요. 그런데 브라이틱스 AI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할 수 있어서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선생님께 바로 질문하면 되니까 스스로 많이 향상되는 느낌이 들어요.

▲ 손을 번쩍 들고 질문해요! 모르는 걸 해결하면 성장할 수 있어요!

▲ “새로운 걸 만들었네?” 이것도 ‘주니어 SW 아카데미’ 수업의 묘미죠!

20년 이상 교단에 섰지만 다시금 새로운 출발선에 선 강혜영 선생님!
앞으로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으신지 궁금했습니다.

Q

강혜영 선생님이 생각하는 정보 과목의 매력도 궁금한데요?

요즘 지식의 바다가 정말 어마어마하잖아요. 정보는 그중에서도 시대의 흐름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계속 새로워요. 보는 재미가 있죠. 그래서 수업을 준비하거나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공부하면서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기분이 듭니다. 교사로서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분을 느끼는 건 무척 보람되고 행복한 일이에요.

Q

정보 교사로서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그냥 잘 가르쳤으면 좋겠어요(웃음). 학생들이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하루 종일 수업 듣느라 앉아 있으면 솔직히 힘들잖아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보 수업을 통해서 잠시만이라도 즐기는 출구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즐기면서 수업을 들어도 SW 분야에 다가가고 지식이 쌓이는, 그런 수업을 만들어가고 싶네요.

▲ 오늘도 선생님은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면 설레는 마음이 앞서지만 두렵고 걱정될 때도 많은데요.
그럴 때 누군가가 내 손을 잡고 이끌어준다면 더없이 든든하겠죠?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고 있는 강혜영 선생님과 대진고등학교 학생들, '주니어 SW 아카데미'가 그 손을 잡고 함께 걸어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열정으로 똘똘 뭉친 강혜영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곳,
대진고등학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AI를 품고 세계로 비상하는 우리는 대진고등학교 학생들입니다!